동원F&B가 파리올림픽 이후 ‘국민 여동생’으로 사랑받고 있는 탁구선수 신유빈을 앞세워 프리미엄 냉장햄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섰다.
동원F&B는 프리미엄 직화 냉장햄 브랜드 ‘그릴리’의 TV CF 모델로 신유빈 선수를 발탁했다고 25일 밝혔다.
동원F&B는 신유빈 선수가 보여준 열정적인 모습이 ‘그릴리’가 추구하는 브랜드 콘셉트와 부합해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고 소개했다. CF는 ‘국가대표 신유빈이 선택한 후랑크’라는 콘셉트로, 직화 후랑크의 불향과 육즙을 강조하기 위해 기획됐다. CF에는 신유빈 선수의 카리스마 넘치는 훈련 모습과 일상 속 다양한 순간에서 ‘그릴리 직화 후랑크’를 즐기는 모습이 담겨 있으며, 그 밖에 인터뷰와 메이킹 필름 등 다양한 후속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유빈 선수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그릴리’를 대한민국 국가대표 직화 냉장햄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F&B의 직화 냉장햄 브랜드 ‘그릴리’는 직화 오븐에 두번 구워 불향과 육즙을 더한 차별화된 맛과 다양한 라인업을 앞세워 냉장햄 시장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 냉장햄 시장은 변화하는 사회적 트렌드에 따라 꾸준히 성장해왔다.1960~1970년대 당시 값싼 어육, 닭고기, 전분 등으로 만든 ‘분홍 소세지’를 시작으로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서양 식품 기술이 도입되면서 훈연 소시지, 베이컨 등 반찬용 햄이 처음 도입됐다. 이후 2000년대 들어 웰빙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합성 첨가물 등을 넣지 않은 무첨가 냉장햄 등으로 맛과 형태가 지속적으로 변화했다.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차세대 냉장햄은 바로 ‘직화구이’다. 동원F&B는 2016년 업계 최초로 오븐과 그릴 설비를 도입해 불에 구운 고기의 맛을 구현한 차별화된 제품들을 선보이며 직화구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출했다. 직화구이 햄은 기존 냉장햄의 훈연 방식과 다르게 1000도 이상 불에서 직접 불에 구워 진한 불향과 육즙을 구현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국내 냉장햄 시장은 약 8000억원 규모로 성장은 정체되어 있다는 분석이다. ‘그릴리’는 지속적인 제품군 확대와 활발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2025년까지 연 매출 1000억원 규모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