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이란이 이스라엘을 탄도미사일로 공격한 1일(현지시간) 중동 지역 상황을 긴밀히 주시하며 이스라엘과 역내 미군을 보호하기 위한 대비를 갖추는 데 집중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국가안보팀을 소집해 이스라엘을 겨냥한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미국이 이스라엘을 도와 이런 공격을 방어하고, 지역에 있는 미국 인력을 보호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됐는지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로이드 오스틴 장관이 이날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과 통화하고 이란의 임박한 공격 위협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미국이 이란과, 이란이 후원하는 테러 단체들의 위협에 맞서 미국 인력과 동맹, 파트너들을 방어하는 데 적절한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누구든 역내 긴장 상태를 이용하거나 분쟁을 확대하려고 하는 것을 막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두 장관은 이란이 이스라엘을 상대로 직접적인 군사 공격을 개시하기로 선택할 경우 이란이 마주할 심각한 결과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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