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교회 예배실에서 현금을 훔쳐 달아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은 전날 오후 절도와 건조물 침입 등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에 대해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달 15일 서울시 성동구의 한 교회 예배실에 들어가 신도 3명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가방에서 약 80만원 상당의 현금과 상품권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후 전동 킥보드를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이달 8일 A씨를 경기도 부천의 한 PC방에서 체포했고, 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이전에도 동종 범죄로 실형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동종·유사 피해사건을 확인해 (A씨의) 여죄를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솔 기자 sol.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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