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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NCA 양극재 공장 조기 가동

입력 : 2024-10-14 06:00:00 수정 : 2024-10-14 02: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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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
고객사 요청에 3개월 앞당겨

포스코퓨처엠이 12일 경북 포항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 전용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초도출하하며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고객사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포항에 건설 중인 NCA 양극재 전용공장을 계획보다 약 3개월 앞당겨 이달부터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1월 삼성SDI와 약 40조원의 공급계약을 맺고 전남 광양공장 일부 라인을 활용해 NCA 양극재를 공급 중이다. NCA 양극재는 니켈 함량이 88%인 하이니켈 제품으로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와 출력이 높아 주로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된다.

연산 3만t 규모의 이번 공장 가동으로 포스코퓨처엠은 대규모 수주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양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2025년에 연산 5만2500t 규모의 광양 NCA 양극재 전용공장이 준공되면 포스코퓨처엠은 국내에 연산 8만2500t의 NCA 양극재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포항과 광양의 NCA 양극재 전용공장에선 전기차 고성능화로 수요가 급증 중인 단결정 양극재 생산을 확대할 예정이다. 단결정 양극재는 원료를 하나의 입자 구조로 결합해 배터리의 열안정성, 수명 등을 더욱 높이는 소재로 제조 과정에서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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