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111곳 지정… 성장 지원
경북 포항시가 유망 중소기업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23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포스코국제관에서 ‘2024년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임주희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 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배영호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김길용 포항유망강소기업협의회장과 유망강소기업 대표 및 연구개발(R&D)기관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4월 모집공고로 접수를 시작해 요건?현장?발표종합평가를 다방면으로 심사한 결과 올해 우수 유망강소기업으로는 ㈜에이치케이솔루션이 선정됐다. 유망강소기업으로는 ㈜케이텍, ㈜라라스틸, 렘코㈜, ㈜그린코어이엔씨, ㈜현진테크가, 예비유망강소기업으로는 ㈜노드톡스, ㈜포렘코, ㈜한시스템이 최종 선정됐다.
이강덕(사진) 시장은 “지난 10년간 강소기업 육성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 결과 당초 목표였던 100개사를 넘어 총 111개사의 포항형 유망강소기업을 보유하게 됐다”며 “앞으로 포항을 대표하는 중견기업, 글로벌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해 후배 기업들을 위해서도 힘을 모아줄 수 있는 선순환 구조 시스템이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 유망강소기업으로 지정된 기업들은 매년 성장과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지난해 기준 평균 매출액이 19.5% 증가하고 정부 과제 총 482건(1628억원)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CES 2024 혁신상, 중기부 발명특허 금상,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신기술 부문 대상 등 대외 수상도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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