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물러설 순 없다” 삼성, KS 5차전 1회 디아즈 투런·김영웅 솔로포 ‘백투백 홈런’ 작렬

(광주=뉴스1) 김도우 기자 = 28일 오후 광주 북구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 1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삼성 김영웅이 솔로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4.10.28/뉴스1

이대론 물러설 수 없다. 2024 KBO리그 한국시리즈에서 1승3패로 벼랑 끝에 몰린 삼성이 5차전 1회부터 홈런포 2방을 터뜨리며 시리즈를 장기전으로 끌고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삼성 디아즈 투런홈런 (광주=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1회초 2사 1루 상황 삼성 디아즈가 투런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4.10.28 [e-mail]/2024-10-28 18:48:48/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광주=뉴스1) 김도우 기자 = 28일 오후 광주 북구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 1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삼성 김영웅이 솔로홈런을 치고 있다. 2024.10.28/뉴스1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28일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1회 초 2사 1루 주자 상황에서 삼성 디아즈가 투런포를 날린 뒤 덕아웃으로 들어서며 구자욱과 인사하고 있다. 2024.10.28. [e-mail]

삼성의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먼저 혈을 뚫었다. 디아즈는 28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1회 2사 1루에서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볼카운트 2B-2S에서 6구째 시속 133km짜리 슬라이더가 가운데 낮은쪽에 들어온 것을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15m. 디아즈의 이번 한국시리즈 첫 홈런이자 포스트시즌 4호 홈런이었다. 디아즈는 LG와의 플레이오프에서 홈런 3개를 때려냈다.디아즈의 선제 투런포로 2-0으로 앞서나간 삼성은 김영웅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김영웅은 양현종의 시속 130km짜리 슬라이더가 가운데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퍼올려 우중간 담장을 또 한 번 넘겼다. 김영웅의 한국시리즈 2호 홈런이자 포스트시즌 4호 홈런이었다. 디아즈와 김영웅은 한국시리즈 통산 10번째 백투백 홈런이자 포스트시즌 통산 30번째 백투백 홈런을 합작했다. 

광주=남정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