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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조세호 축의금 얼마나 했길래…"120만 원 이상, 택시 불러준 것만 100만원 훌쩍"

입력 : 2024-11-01 09:37:59 수정 : 2024-11-01 09: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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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진경이 절친 조세호의 결혼식에 낸 대략적인 축의금 금액을을 언급해 화제다.

 

10월 30일 유튜브 채널 ‘얼굴천재 차은수’에는 ‘박명수 사장님을 제일 좋아한다는 진경 누나 맞아? [EP 홍진경]’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명수는 부캐 ‘차은수’ 설정으로 게스트 홍진경을 만났고, 홍진경 역시 자신을 ‘호구진경’이라는 가상의 캐릭터로 설정하고 “홍진경은 제 친언니”라며 콩트를 시작했다.

 

영상에서 박명수는 “자꾸 언니(홍진경) 얘기를 해서 미안한데 왜 자꾸 조세호와 남창희를 끌고 다니냐”고 물었고, 홍진경은 “끌고 다니는 게 아니라 진짜 친한 사이다”라고 답했다.

유튜브 채널 ‘얼굴천재 차은수’ 갈무리

이어 박명수는 홍진경의 조세호 결혼식에 얼마의 축의금을 할 예정이냐고 추궁했다. 홍진경은 “언니가 세호에게 고마운 게 많고 너무 친하고 하니까”라면서도 “제가, 아니 언니가”라며 가상캐릭터 설정을 잊어버린 발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경은 “언니가 동생을 이끌어주는 걸로 보이지만 사실은 동생들이 놀아준 게 더 많고 도와준 게 훨씬 많다. 언니(홍진경) 입장에서는 고마운 동생들인데 결혼을 하니까, 만약 세호한테 그렇게 하면 창희한테도 똑같이 해야 하는 거다. 사실상 금액은 정해졌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얼굴천재 차은수’ 갈무리 

이를 듣던 박명수가 축의금의 정확한 금액을 집요하게 묻자, 홍진경은 당황한 듯 “기사가 많이 날 것 같다. 우리 언니의 축의금을 왜 이렇게 이용하려 하냐”고 되물으며 뒤로 한 발 물러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박명수는 “나는 무도도 같이 해서 (축의금을) 100 한다. 그 정도면 적냐? 더 해야 되냐”고 먼저 축의금을 밝히며 금액을 알려달라고 애원했고, 홍진경은 “세호 씨가 저녁때 언니(홍진경) 블랙 택시 잡아준 것만 100만 원이 넘는다. 그렇기 때문에 언니는 아마 100은 더하겠죠. 그 이상은 해야 할 것 같다”고 대략적인 금액을 밝혔다.

 

박명수는 쌀 100가마를 언급하며 약 2천만 원 정도를 축의금으로 낼 예정이냐고 물었고, 홍진경은 “100가마는 못 할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하면서도 “진짜 120만 원은 넘길 거다”라고 큰 금액의 축의금을 예고했다.

 

그런가 하면 남창희의 결혼식에 대해서도 “남창희에게 블랙 택시를 몇 번 얻어 탔다. (조세호와) 똑같이 할 거다”라며 남다른 의리를 드러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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