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조부상 중 부부관계 요구한 남편, 거부하는 아내에 "집에 가겠다" 황당

입력 : 2024-11-05 20:45:46 수정 : 2024-11-05 20:45:4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사진=게티이미지 제공

 

할아버지 상 중에 부부관계를 원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놈의 관계가 뭐길래'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 씨는 "할아버지 상 중이다. 남편도 저도 빈소 지키다가 아이들 하원시킨다고 나와 씻을 겸 부모님 댁에 들렀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근데 남편이 오랜만에 관계하고 싶다고 자꾸 보채서 저는 시간과 장소는 가려서 하자고 거부했다. 저희 집도 아니고 상 중인데. 그랬더니 '나 집에 갈래'라며 자기는 할 만큼 했다고 짐 가지고 집에 가겠다더라"라며 황당해했다.

 

그러면서 "발인은 내일이고 아이들도 같이 다녀오겠다고 했는데. 스트레스받으니 또 머리가 빙빙 돈다. 그냥 평범한 날에 우리 집에서 하면 안 되는 걸까. 너무 철없이 느껴지고 짜증도 난다"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여러 일이 있었고 조금은 긍정적인 변화가 있어 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 단계였는데 역시 안 되는 건가 싶어 너무 답답하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때와 장소를 가릴 줄 알아야지", "상대가 아니라고 했으면 저런 반응 보이면 안 되지", "제발 사실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예의를 떠나서 되게 이상한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권은비 '매력적인 손인사'
  • 권은비 '매력적인 손인사'
  • 강한나 '사랑스러운 미소'
  • 김성령 '오늘도 예쁨'
  • 이유영 '우아한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