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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 ‘유흥업소 논란’ 강남 빌딩, 7년 만 960억으로 ‘껑충’

입력 : 2024-11-09 04:00:00 수정 : 2024-11-08 09: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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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운영 논란’을 겪었던 그룹 빅뱅의 대성이 2017년 매입한 강남 빌딩이 650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그룹 빅뱅 대성 소유 건물, 대성 (사진=뉴시스)

6일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에 따르면, 대성이 2017년 11월 310억원에 사들은 서울 논현동 빌딩(대지면적 275평) 현재 시세는 964억원으로 추산됐다. 

 

2022년 인근 건물이 평당 약 3억2400만원에 거래됐으며, 현재 호가는 평당 3억7900만원에 달했다. 매각 시 시세차익 약 654억원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성이 매입한 빌딩은 도산대로 대로변에 위치해 있으며,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과 7호선 강남구청역까지 도보로 이용이 가능해 접근성이 좋다. 

 

2019년 불법 유흥주점 운영과 성매매 알선 정황이 포착 돼 논란을 빚기도 했다. 해당 유흥업소는 2005년부터 식당과 사진관으로 속인 뒤 간판도 없이 비밀 영업, 관련자들이 법적 처벌을 받고 내부 철거 공사했다. 

 

건물주인 대성은 불법 유흥업소 영업 방조 혐의를 받기도 했으나 불법 운영 사실을 인지했다는 증거가 없어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대성은 당시 소속사 측을 통해 “제가 입대 직전 매입 후 지금까지 제 명의로 되어있는 건물”이라며 “매입 후 거의 곧바로 군입대를 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건물 관리에 있어 미숙한 부분이 있었던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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