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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인사 통한 쇄신 위해 인재풀 검증 중… 시기는 유연하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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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11-07 10:55:51 수정 : 2024-11-07 11: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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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7일 국정 쇄신을 위한 장·차관 교체 가능성과 관련해 “임기 반환점을 맞는 시점에서 인사를 통한 쇄신의 면모를 보여드리기 위해 인재풀에 대한 물색과 검증에 들어가 있다”며 “시기는 조금 유연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여권 일각에서도 국정기조 방향 전환과 관련해 내각 개편과 대통령실 인적 개편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취지의 지적이 나오자 이같이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윤 대통령은 “저는 늘 우리가 어떤 기조를 갖고 일관되게 가야 하는 부분도 있지만, 일하는 방식이나 국민과의 소통에 있어서는 늘 바뀌어야 한다고, 일신우일신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적재적소 적임자들을 찾아서 일을 맡기는 문제는 늘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윤 대통령은 “옛날 같으면 국정 쇄신이나 국면전환이 필요하면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신문 1면에 장·차관 인사가 쫙 뜨지 않았나”라며 “그런데 인재를 발굴·물색·검증하고, 검증 과정에 별문제가 없어도 이런 인사안을 내놨을 때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고민도 해야 해서 이걸 빠른 시일 내 하기가 근본적으로 어려운 면은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그러나 임기 반환점을 맞는 시점에서 제가 적절한 시기에 인사를 통한 쇄신의 면모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벌써부터 어떤 인재풀에 대한 물색과 검증에 들어가 있다는 말씀은 드리겠다”며 “다만 국회 예산이 마무리되고 나면 내년도에 신속하게 예산 집행을 해줘야 국민들의 민생이 원활히 돌아갈 수 있다는 점, 또 미국 대선 때문에, 아마 1월 중에 (트럼프) 정부가 출범하겠지만 사실 모든 틀은 한두 달 사이에 전부 짜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대응 등까지 감안해서 그 시기는 조금 유연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병관·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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