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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선 서울시노인회장, ‘경로당 무료중식 전면 실시’ 공약 이행 가속화

입력 : 2024-11-11 14:09:11 수정 : 2024-11-11 1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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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회장은 노인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핵심 공약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제공

 

고 회장은 지난달 개최한 제28회 서울시 노인의 날 기념식을 통해 “노인들의 따뜻한 점심 한끼 제공이 평소 지론”이라며 “지난 7월부터 경로당 주 5일 무료중식 제공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는 1970년 10월5일 창립된 단체로 서울 25개 자치구 지회와 25개 노인대학, 노인여가복지시설인 3511개 경로당을 관리·운영지원하고 있다. 어르신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 및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21년 10월 67.4% 득표율로 제19대 회장에 당선된 고광선 회장이 취임 후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핵심 공약은 1년 365일 가고 싶은 경로당을 위한 ‘경로당 무료중식 전면 실시’다.

 

10월 말 기준 대한노인회 25개 자치구 지회를 통해 ‘서울시 경로당 주 5일 무료중식 제공 현황’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울시 경로당 3511곳 중 1313곳(41%)이 주 5일 무료중식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기준 서울시 조사 자료에서 주 5일 무료중식을 제공하는 경로당은 3609곳 중 816곳(22.61%)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그중 관악구는 경로당 115곳 중 110곳(96%)에서, 금천구는 경로당 74곳 중 67곳(91%)에서 주 5일 무료 중식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 주 5일 무료중식 단계적 확대 목표치인 80%를 초과 달성한 수치다. 이어 영등포구(76%)와 강북구(74%) 순으로 나타났다.

 

고 회장이 취임 이래로 강조해왔던 경로당 무료중식 전면 실시가 성과로 나타났다는 평이 나온다. 특히 지난 7월에 발표한 서울시의 ‘경로당 주 5일 점심 식사 제공’은 서울시와의 파트너십을 구축해 협력한 노력의 결과다.

 

고 회장은 “이 땅의 노인들은 오천년 역사 중 어느 누구도 해내지 못한 가난을 해결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정착시킨 위대한 세대”라며 “초고령화 사회에 노인들의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경로당 주 5일 무료중식 제공은 노인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라고 말했다. 이어 “무료중식 제공 확대에 따른 조리시설 구비 및 중식 도우미 충원 등을 해결하기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과 뜻을 같이 하며 경로당 지원에 관한 조례 또한 반드시 완성 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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