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외선 재운행… 접근성 향상 전망
경기 고양특례시가 다음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과 교외선 개통으로 서울 도심과 수도권 북부로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진다. 덕은역이 신설되는 대장홍대선도 연내 착공을 앞둬 서울·수도권 출퇴근 여건이 속속 개선될 전망이다.
11일 고양시에 따르면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 구간 11개 역을 잇는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이 다음달 28일 추가 개통된다. 고양시 구간에는 킨텍스역과 대곡역이 개통되며 창릉역은 향후 창릉지구 조성에 맞춰 진행 중이다.
GTX는 최고 속도가 시속 180㎞로 일반 철도의 2배 이상 빠르고 정거장 수가 적어 급행철도 기능을 한다. 지하 50m에 조성돼 소음 문제에도 자유롭다. 현재 공정률은 92%로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이 개통되면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까지의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단축된다. 복합환승센터 조성 등으로 늦어지는 삼성역까지 2028년 모든 구간이 개통하면 킨텍스에서 강남 한복판까지 2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고양시는 올 초 GTX-A 개통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킨텍스역과 대곡역 연계교통 체계와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고양시에서 양주와 의정부까지 수도권 북부를 동서로 잇는 교외선도 다음 달 20년 만에 재개통한다. 이동환 시장은 “신설 역에 대한 환승체계를 마련해 수도권 30분 생활권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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