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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트렌드 관심 뜨거운 K-푸드, 2025년을 기대하라

입력 : 2024-11-12 11:53:15 수정 : 2024-11-12 11: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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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K-푸드 인기 여전…음식료株 '피크아웃' 걱정 일러"

글로벌 시장에서 K-뮤직, K-드라마, K-영화 K-뷰티에 이어 K-푸드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수출 호조세가 내년에도 이어지면 증권업계에서는 해외 시장 확장 기대감이 큰 삼양식품과 농심 등 음식료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하나증권은 12일 보고서에서 “K-푸드는 라면을 중심으로 글로벌 커버리지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변하지 않는 긍정적 요인은 수출”이라고 분석했다. 

구글트렌드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소비재 산업은 소비자의 관심에서 구매가 촉발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구글트렌드가 선행 지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K-드라마, K-뷰티, 불닭 등의 구글 트렌드는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특히 올해는 북미 지역이 주요 시장이었다면, 내년에는 중남미에서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의견도 밝혔다. 보고서는 “과거 불모지였던 남미로의 해외 커버리지 확대가 이제 막 시작되고 있다”며 “삼양식품과 농심은 중남미 커버리지 확대 속도에 따라 실적이 시장 기대를 상회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상혁 선임기자 nex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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