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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호 침몰 사고 실종 선원 엿새째 야간수색

입력 : 2024-11-13 19:15:01 수정 : 2024-11-13 1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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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금성호 침몰 사고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이 13일 밤에도 이어진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금성호 침몰 사고 실종자 10명을 찾기 위한 야간수색을 이날 오후 6시부터 13일 오전 6시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부산 선적 대형 선망 금성호(129t) 침몰 사고 실종자 수색이 이어진 13일 제주 비양도 북서쪽 22㎞ 사고해역에 도착한 민간 구조업체 바지에서 관계자들이 구조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야간 수색에는 해경 함선 12척과 해군 함선 4척, 관공선 7척, 민간 어선 2척 등 모두 25척이 동원된다.

해경은 사고 지점에서 가로 68㎞, 세로 37㎞를 수색 범위로 해 해상 수색을 실시하고 54명을 투입해 해안가 수색도 진행할 계획이다.

해경은 이날 낮 민간 심해잠수사들이 탄 바지선이 위치 조정 작업을 마치지 못해 잠수사 투입이 당장 이뤄지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부산 선적 129t급 대형 선망 어선 금성호는 지난 8일 오전 4시 31분께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2㎞ 해상에서 배가 기울고 있다는 신고 후 완전히 침몰했다.

이 사고로 승선원 27명(한국인 16명, 인도네시아인 11명) 가운데 15명은 인근 선박에 구조됐고 이 중 한국인 2명이 숨졌다.

나머지 12명(한국인 10명, 인도네시아인 2명)은 실종 상태였으나, 이들 중 한국인 선원 1명의 시신이 9일 야간 수색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데 이어 10일에도 한국인 선원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이로써 사망자는 4명으로 늘고 실종자는 10명(한국인 8명, 인도네시아인 2명)이 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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