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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교시 결시율 10.07%… 일부 수험생 과호흡 증상 [2025 대입 수능]

, 이슈팀

입력 : 2024-11-14 15:45:57 수정 : 2024-11-14 15: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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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 결시율은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든 10.07%로 집계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수능 1교시 지원자 51만8497명 중 응시자는 46만6287명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1교시 결시율(50만1321명 중 44만8228명 응시, 결시율 10.6%) 보다 다소 줄어든 수치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실시된 14일 오전 인천 동구 동산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으로 수험생들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지역별로 충남에서의 결시율이 13.24%로 가장 높았고 인천(13.10%), 충북(11.87%), 대전(11.71%), 강원(11.68%), 대전(11.71%), 경기(11.12%), 전북(10.32%) 등으로 나타났다.

 

시험 도중 중도에 포기한 사례도 발생했다. 

 

이날 전주시 한 시험장에서 과호흡 증상을 보인 한 학생은 1교시 시험이 끝난 뒤 퇴실했다. 과호흡은 정신적 불안이나 긴장 때문에 주로 발생하며 호흡 곤란, 어지럼증 등이 나타난다. 이 수험생의 시험은 무효 처리된다.

 

인천에서도 수험생 2명이 과호흡 증상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이날 오전 10시20분쯤 부평구 영선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렀던 A군은 1교시 국어영역 시험을 마치고 이 같은 증상을 호소했다. 이 학생은 병원에서 안정을 취한 뒤 다시 수능에 응시했다.

 

이날 오후 12시16분쯤 남동구 인천남고등학교에서 수험생 B양도 과호흡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정 응시자로 처리된 사례도 발생했다.

 

전북 전주시 한 시험장에선 시험 종료를 알리는 종이 울린 뒤에도 답안지에 마킹한 수험생이 퇴실 조처됐다. 이 수험생은 1교시 시험이 끝난 뒤에 답안지에 마킹하다가 적발됐다.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간주해 시험도 무효 처리된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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