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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신사역 스타벅스 건물주에 이어…최소 678억 시세차익

입력 : 2024-11-17 09:42:09 수정 : 2024-11-17 09: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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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승헌이 신사역 일대 부동산 투자로 최소 60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얻게 됐다.

 

17일 뉴스1은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을 인용, 송승헌이 신사역 스타벅스 건물에 이어 바로 뒤 상가도 매입해 함께 보유하며 최소 678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배우 송승헌. 뉴스1

송승헌은 2006년 10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강남대로변의 빌딩을 본인 명의로 114억원에 매입했다. 해당 빌딩은 3호선 신사역 4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에, 7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논현역도 걸어서 7분 거리다. 지하 1층~지상 4층, 대지면적 163평, 연면적 403평 규모다. 송승헌은 이 건물을 매입하고 5년 뒤 리모델링을 거쳐 1층에 스타벅스를 입점시켰다.

 

2015년에는 해당 건물 바로 뒤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노후 상가를 공매를 통해 개인 명의로 36억 5000만원에 매입했다.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에 따르면 노후 상가 부지는 제3종 일반주거지역이라 단독으로 신축 시 건폐율 50%, 용적률 250%의 제한을 받게 되는데, (해당 빌딩은) 노선상업지역인 스타벅스 건물 부지와 걸쳐 있어 투자 가치가 상승했다. 향후 13~14층 규모로 개발될 가치도 높다.

 

이에 따라 송승헌은 매입가 대비 최소 678억원의 차익을 거둔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인근 강남대로변 건물이 2021년 10월 평당 3억 5000만원에 거래된 사례가 있고, 현재 매물 호가는 평당 3억 6000만원 선에 형성돼 있다. 중간 가격인 3억5500만원을 적용하면 송승헌이 보유한 건물들의 가치는 828억 6000만원에 달한다.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은 이를 두고 대로변 필지를 먼저 매입하고 이후 바로 이면 필지를 매입해 대로변 필지와 동일한 가치로 끌어올린 아주 훌륭한 매입 사례라고 설명했다.

 

한편 송승헌은 오는 20일 개봉하는 영화 '히든페이스'로 인사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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