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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G20서 ‘디지털 탄소중립’ 선도 약속 [G20 정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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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11-20 01:27:02 수정 : 2024-11-20 01: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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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후변화 대응에 11억달러 투자
“청정에너지·디지털 전환 속도낸다”

정부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디지털 탄소중립’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밝혔다. 특히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사용 증가로 인한 에너지 소비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산업의 고효율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 세번째 세션에서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으로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를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유엔총회에서 처음 제안된 것으로, 올해 10월 청정에너지 장관회의에서 ‘글로벌 작업반’ 발족으로 이어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19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제3세션 '지속가능한 발전과 에너지 전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개발도상국 지원도 확대한다. 윤 대통령은 녹색기후기금에 3억 달러를 추가 지원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국가들의 기후변화 피해 지원을 위해 ‘손실과 피해 대응 기금’에 700만 달러를 출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민간 부문의 참여도 독려한다. 재생에너지 투자 리스크를 줄이고 청정수소 발전 입찰 시장을 개설하는 등 시장 메커니즘을 도입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오는 25일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 성안을 위한 제5차 정부간 협상'의 성공적 타결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경북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에서도 이같은 기후변화 대응 의제를 이어갈 계획이다.


리우데자네이루=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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