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간 84억원을 기부한 고려대 졸업생 유휘성(86·상학과 58학번·사진)씨가 모교에 10억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20일 고려대에 따르면 학교 측은 전날 본관 총장실에서 경영대 인성기금 기부식을 열고 유씨로부터 10억원을 기부받았다.
해당 기금은 경영대 교원의 연구를 지원하는 기금으로, 유씨의 어머니와 할머니 이름에 들어있는 ‘인’(仁)자와 유씨 이름의 ‘성’(星)자를 따 만들어졌다.
2011년 신경영관 건립기금 10억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유씨는 모교인 고려대에 13년간 기부를 이어왔다.
백준무 기자 jm10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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