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26일 울진 흥부시장에서 ‘2024년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시행한 가운데 올해로 20년째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세용 한울본부장, 손병복 울진군수, 백태진 울진군새마을회장, 흥부마을공동체를 비롯한 봉사자들이 참여해 울진에서 생산한 배추, 고춧가루 등의 식재료로 4170포기의 김장을 했다.
이 중 3000포기는 관내 취약계층 1000세대, 1170포기는 복지시설 14개소에 전달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20년 동안 매년 김장 김치를 만들어 나눔을 하는 한울본부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리며, 덕분에 내년에도 이웃들이 겨울철 먹거리 걱정 없이 보낼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세용 한울본부장은 “이웃들에게 나누어줄 김치를 직접 담그면서 지금까지 온정을 나누었던 순간들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지역주민에게 더욱 실효성 있는 나눔을 위해 다채로운 사업을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진=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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