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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에 대설주의보… 바람 불어 체감온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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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11-27 05:00:00 수정 : 2024-11-27 01: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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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새벽 서울과 수도권 대부분 지역, 강원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수도권과 중부 지방에 눈이 예보된데다 기온도 뚝 떨어져 출근길 교통 안전과 보온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27일 0시 30분을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 19곳, 인천 강화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경기도에서 해당 지역은 고양·성남·부천·남양주·파주·의정부·김포·광주·하남·양주·이천·구리·포천·양평·여주·동두천·가평·과천·연천이다. 서해5도·옹진에는 강풍경보가 유지됐다.

 

강원 원주·횡성에도 오전 1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사진=연합뉴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눈길 운전이나 보행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앞서 기상청은 26일 서울과 인천에 이번 겨울 첫눈이 내렸다고 밝혔다. 서울과 인천 첫눈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9일 늦었고, 평년과 비교하면 서울(평년 첫눈일 11월 20일)은 6일, 인천(평년 첫눈일 11월 23일)은 3일 늦었다.

 

서울은 종로구 송월동 서울기상관측소, 인천은 중구 전동 인천기상대에 눈이 내리는 것을 관측요원이 직접 눈으로 확인했을 때 눈이 내린 것으로 본다.

 

소규모 저기압이 수도권을 지나면서 목요일인 28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과 충북 북부, 전북 동부, 경북 북동 산지에는 27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강원 내륙·산지에는 이날 밤까지, 제주도 산지에는 이날 오전부터 밤까지 시간당 1∼3㎝의 강하고 무거운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중부 지방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중부와 전북 동부, 경북권 내륙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걷고 있다. 뉴스1

26일 밤부터 28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남서 내륙·강원 내륙·제주도 5∼15㎝(많은 곳 수도권·강원 내륙 20㎝ 이상), 서울·인천·경기 서해안·경기 북서 내륙 3∼8㎝(많은 곳 10㎝ 이상), 서해5도·대전·세종·충남·경북 서부 내륙·경남 서부 내륙 2∼7㎝다.

 

강원 산지에는 10∼20㎝(많은 곳 30㎝ 이상), 충북·경북 북동 산지 5∼10㎝(많은 곳 충북 북부 15㎝ 이상), 전북 동부 3∼10㎝(많은 곳 15㎝ 이상), 전남 동부 내륙·경북 북동 내륙·경북 중북부 내륙 1∼5㎝, 전북 서부 1∼3㎝, 강원 동해안·대구·경북 중남부 내륙·경북 동해안·울릉도·독도 1㎝ 안팎의 눈이 예보됐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서울·인천·경기·강원 내륙·산지·대전·세종·충남·전북·제주도 5∼30㎜, 충북·광주·전남 5∼20㎜, 강원 동해안·경남 서부 내륙·대구·경북·울릉도·독도 5∼10㎜, 부산·울산·경남(서부 내륙 제외) 1㎜다.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4∼6도, 낮 최고기온은 1∼11도로 예보됐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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