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흥행 안정적 궤도 올라서
엔씨소프트가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안착과 체질 개선을 통해 2025년 글로벌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8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TL은 출시 한 달 만에 이용자 수 452만명을 넘어섰다. 또 스팀 최고 판매와 이용자 수 순위에서 모두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장기 흥행의 안정적인 궤도에 올라섰다.
콘솔 시장에서의 성과가 특히 돋보인다.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 지역에서 10월 플레이스테이션 F2P(부분유료화) 게임 중 가장 많은 다운로드를 기록한 것.
특히 처음으로 진행된 TL의 글로벌 공성전은 엔씨소프트의 MMORPG(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운영 능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해외 게임 전문 매체 ‘더게이머’는 “공성전 진행 중 성 안팎에 수천의 이용자가 몰렸지만 단 한 번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놀라울 정도로 순조롭게 진행되었다”고 평가했다.
엔씨소프트는 TL뿐 아니라 신작 ‘LLL’, ‘TACTAN’ 등 3개 지식재산권(IP)을 개발 스튜디오로 개편해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 대응한다.
김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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