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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재 일대에 'AI 특구'…글로벌 기업·인재 끌어들인다

입력 : 2024-12-01 09:34:27 수정 : 2024-12-01 09: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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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문 인재 체류 기간 연장…특화사업 추진

서울 양재 일대가 'AI(인공지능) 특구'로 지정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28일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양재 AI 미래융합혁신특구에 대한 심의가 통과됐다고 1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지역특화발전특구는 전국 기초자치단체가 지역 특화사업을 추진하려는 경우, 관련 규제 특례를 적용해주는 제도다.

양재 일대는 삼성전자, 현대, LG, KT 등 대기업 연구소와 300여 개 중소기업 부설 연구소가 집적된 곳으로 AI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최적지 중 하나로 꼽혀 왔다.

특구로 지정된 곳은 서초구 양재·우면·염곡동 일대로 규모는 약 40만㎡에 달한다.

이 지역은 앞으로 특허법, 출입국관리법 6개 규제에 대한 특례를 받는다.

특허 출원 우선 심사, 해외 우수인력 비자 발급 조건 완화 및 체류 기간 연장 등 혜택이 있다.

AI 전문 인재 양성, 스타트업 창업, 기술혁신 지원 사업도 추진된다. AI 스타트업 펀드 조성 및 융자도 지원받는다.

시는 아울러 2030년까지 이곳에 'AI 서울 테크시티'를 조성하고, 인근 더K호텔 재개발과 관련해 공공기여분 토지 5만㎡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AI 인재를 계속 양성하고 네이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캐나다 밀라, 독일 사이버밸리 등 연구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글로벌 자본, 인재, 기업이 모여드는 AI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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