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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산하 3개 공기업, '지방소멸 극복' 힘 모은다

입력 : 2024-12-01 14:16:25 수정 : 2024-12-01 14: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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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산하 3개 공기업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지방소멸 극복'에 힘을 모았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대구교통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최근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린 ‘지역혁신동반성장 기획포럼’에 참가했다.

 

대구시 산하 3개 공기업 임직원들이 협약을 체결하고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 제공

이 포럼은 정부의 지방소멸 정책에 부응하고 지역 주도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해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공기업의 역할과 책무’를 주제로 한국행정학회가 주관한 특별 기획 행사로 대구시 산하 3개 공사·공단 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대구 지방소멸 위기 극복 전략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지방공기업의 역할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소통과 상생협력 △지역맞춤형 특화사업 발굴방안을 위한 주제발표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실무간담회 순으로 진행했다.

 

박상철 영남대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지방공기업 공동대응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포럼에 참가한 대구시 산하 3개 기관은 지역소멸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1단계로 ‘대구시 공사·공단 공동대응 협의회’를 발족했다. 이어 2단계로 이달 각 기관 최고경영자가 한자리에 모여  ‘대구형 공공기관 공동대응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에 이은 3단계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과제 실행을 위해 각 기관의 실무자들로 구성한 ‘공동추진단(가칭)’ 출범식을 계획하고 있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공기업인 공사·공단이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으는 것이 필요하다”며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으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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