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가 근황을 알렸다.
한소희는 지난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한소희는 검정 풀뱅 헤어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한 모습이다.
긴 생머리를 늘어뜨린채 블랙립 메이크업을 더해 시크한 표정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퇴폐적인 매력으로 대중들을 사로잡는 그인 만큼 누리꾼들도 "앞머리 너무 예쁘다" "예뻐요"등 응원하는 반응을 보인다.
한편 한소희는 지난 10월 23일 개봉한 영화 '폭설'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폭설'은 하이틴 스타 설이(한소희)와 운명처럼 가까워진 배우 지망생 수안(한해인)이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해서 엇갈렸던 시절을 지나 다시 서로를 찾아가는 겨울의 사랑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한편 최근 한소희의 실제 나이가 밝혀졌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 "한소희가 1994년생이 아닌, 1993년생이다"고 밝힌 바.
지난 8월 한소희가 분양받은 경기 구리시 아치울마을 고급주택 펜트하우스 등기부등본에서 1993년 11월18일생으로 기재돼 그를 둘러싼 거짓말 의혹이 일었다. 프로필상 1994년생이었기 때문이다.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한소희가 4학년에 올라갈 시기 어머니의 수배로 강제로 울산으로 가게 됐다"며 "이후 학업 중단 상태로 1년을 집에서만 보냈고, 어머니가 구속 수감된 후 다시 원주에 와서 4학년으로 재입학을 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한소희는 최근 모친으로 인해 한바탕 일을 치렀다. 그의 모친 신 모 씨가 지난 9월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던 것. 신씨는 지난 2021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울산, 원주 등에서 12곳의 PC방에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았다. 신씨는 앞서 같은 혐의로 한 차례 벌금을 낸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당시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한소희 어머니 관련된 내용은 어머니가 벌인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한소희 배우도 기사를 통해 해당 내용을 접하며 참담한 심정을 이루 말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배우와 전혀 관계가 없다. 어머니의 독단적인 일인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며 "작품이 아닌 개인사로 불편한 소식을 전해 죄송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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