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숙박업소에서 불이 나 경찰이 화재 원인 수사에 나섰다.
3일 전남 여수경찰서와 여수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56분께 여수시 봉산동 한 숙박업소 2층 객실에서 불이 났다.
이 객실에 있던 50대 남성 A씨가 손등에 화상을 입었고, 다른 객실에 있던 투숙객 1명이 대피했다.
불은 21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 조사 과정에서 A씨가 담배꽁초를 이용해 이불에 불을 붙인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실수로 불이 붙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감식 등을 통해 방화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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