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서울 성북구에 소재한 삼청각에서 개최된 ‘2024 제5회 김치의 날’ 행사에 (사)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 식품명인체험홍보관(관장 조윤주)이 참여, 명인시연회 등 전통음식과 문화 알리기에 앞장섰다.
앞서 식품명인체험홍보관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대한민국식품명인 및 명인 지정 전통식품의 홍보를 맡고 있는 기관이다. 또한 대한민국식품명인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우수한 전통식품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식품산업진흥법 제14조(대한민국식품명인의 지정 등)에 의거해 지정 및 육성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세계김치연구소, (사)대한민국김치협회가 주최 및 주관한 금번 행사에 식품명인체험홍보관에서는 조윤주 관장과 이나래 실장, 황인정 실장과 더불어 행사 내 재현존과 체험존에 참여하는 대한민국식품명인 김치 명인 3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기념식 시작 전 진행된 내빈 차담회 현장에서는 대한민국식품명인들의 전통차와 전통다과를 제공하기도 했다. 대한민국식품명인 제18호 신광수 명인의 녹차크런치, 제25호 오희숙 명인의 부각, 제54호 서민수 명인의 황차, 제72호 임화자 명인과 제59호 심영순 명인의 육포약과꽂이 등의 메뉴로 구성됐다.
이날 김장 체험을 위해 참석한 일반 체험객들에게도 대한민국식품명인의 전통다과 꾸러미를 제공했다. 전통다과 꾸러미는 대한민국식품명인 제32호 강봉석 명인의 호박엿, 제33호 박순애 명인의 한과, 제72호 임화자 명인의 쇠고기육포, 제77호 문완기 명인의 식혜로 꾸려졌다.
행사 내 재현존과 체험존에 참여한 대한민국식품명인 김치 명인 3인은 명인시연회를 펼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재현존에서는 대한민국식품명인 제58호 이하인 명인과 제66호 윤미월 명인이 김치 담그기 시연으로 김장 문화를 재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존에서는 대한민국식품명인 제38호 유정임 명인이 일반 사전예약 체험객 약 50명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포기김치 담그는 체험을 진행했다.
한편 서울 종로구 북촌에 위치한 식품명인체험홍보관은 1층에는 이음카페를, 2층에는 식품명인 체험관을 운영하며 대한민국식품명인의 전통식품을 널리 알리고 있다. 1층에 위치한 이음카페에서는 명인들의 전통식품을 활용한 특색 있는 전통 디저트와 음료 및 전통차를 즐길 수 있다.
2층의 체험관에서는 ‘명인체험’과 ‘평일체험’이 운영 중이다. ‘명인체험’의 경우, 대한민국식품명인을 직접 만나 전통식품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으며 연 61회 정도 운영된다. ‘평일체험’은 일반인 누구나 10인 이상 신청 시 체험관 내부강사의 주도 하에 명인의 재료와 레시피를 활용한 전통음식을 만들어볼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막걸리, 한과, 고추장, 전통간장 활용 요리, 다도 등 다양하며, 예약제로 운영된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