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스카버러 암초’ 영해 표시한 해도 유엔 제출
중국이 영유권 분쟁 해역인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를 자국의 영해로 포함한다는 내용의 성명과 해도를 유엔에 제출하면서 필리핀 등 남중국해를 둘러싼 인접국들과의 갈등이 격화할 전망이다. 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겅솽(耿爽) 주유엔 중국 부대사는 전날 스카버러 암초를 영해에 포함한 영해기선 해도를 스테판 마티아스 유엔 법률 담당 사무차장보에게 제출했다. 중국은 남중국해의 약 90%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베트남·필리핀·대만 등 동남아시아 국가와 마찰을 빚어 왔다.
트럼프 “7일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식 참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식에 참석한다. 트럼프 당선인은 2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5년 전 끔찍한 화재 이후 완전히 복원된 웅장하고 역사적인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7일 프랑스 파리로 출국한다는 것을 발표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에서 승리한 뒤 외국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일본 시마네 원전 13년 만에 재가동
일본 주고쿠전력이 혼슈 서부 시마네현 마쓰에시에 있는 시마네 원자력발전소 2호기 원자로를 2012년 1월 이후 약 13년 만에 다시 가동한다고 교도통신이 3일 보도했다. 주고쿠전력은 7일 오후 시마네 원전 2호기 가동을 재개하며, 이달 하순 발전 및 송전을 시작하는 데 이어 내년 1월 상업용 운전을 개시할 방침이다. 2012년 정기 검사를 위해 운전 정지됐던 시마네 원전은 일본에서 유일하게 현청소재지에 있는 원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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