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학교 웹툰학과 문도현(24)씨가 ‘2024 네이버웹툰 최강자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5일 목원대에 따르면 필명 모노(mono)로 창작한 ‘심검의 용사’ 웹툰을 응모해 대상을 수상했다.
‘심검의 용사’는 용사들이 정의를 외면하고 실리를 쫓는 살인 병기로 전락한 세계에서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마주한 주인공이 진정한 정의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판타지물로, 장기연재물로 기획됐다.
심사위원들은 “‘심검의 용사’는 강렬한 액션과 긴장감 넘치는 탄탄한 스토리로 몰입도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문씨는 “평소 학과 작업실에서 준비해왔던 창작기획물이 대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네이버웹툰 연재 특전을 얻은 만큼 구상한대로 잘 연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씨는 최근 경기 부천 만화박물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금 1000만원과 함께 상패를 받았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네이버웹툰이 여는 이 대회는 신인 웹툰 작가의 등용문으로 평가받는다.
목원대 웹툰학과에선 2년 연속 네이버웹툰 최강자전 대상자를 배출했다. 지난해엔 당시 웹툰학과 4학년인 최다빈(글)·박지혜(그림)씨가 ‘낭만 죽이기’로 최강자전 대상을 받았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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