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성심대학교 호텔조리과 학생들이 전국에서 3000여명이 참여한 국내 최대규모 요리 경연대회에서 금∙은∙동상을 모두 휩쓸었다.
한림성심대는 지난달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 열린 ‘2024 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에서 3개 팀을 구성해 출전한 호텔조리과 학생들이 금상, 은상, 동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대회는 한식의 세계화, 식품조리 및 가공 전문인력 양성 등을 목적으로 한국조리협회, 조리기능장려협회, 집단급식조리협회가 매년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규모 요리 경연대회다. 올해는 전국에서 3000여명의 선수들의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한림성심대 호텔조리과 학생들은 ‘메밀 국수말이 샐러드’, ‘한방식 치킨 롤라드’, ‘도라지 휘낭시에’, ‘삼색 파스타와 떡갈비 스테이크’ 등 강원도 특산물을 이용한 레시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금상을 수상한 1학년 김가영 학생은 “지역 활성화를 위한 퓨전 특화 메뉴 개발을 테마로 대회 전까지 교수님의 지도 아래 열심히 준비했다"며 "함께 노력한 팀원들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더 많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림성심대는 이달 3일 본관 1층 국제회의실에서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열었다.
한림성심대 호텔조리과는 이번 대회를 포함하여 다양한 요리대회에서 그동안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올 한해에만 ‘대한민국 국제 요리 & 제과 경연대회’에서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으며 NS푸드페스타에서는 장려상을, 제12회 계란요리경연대회에서는 우수상을 받았다.
한림대성심대 관계자는 "실전에 강한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학과로써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재 양성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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