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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 익스프레스 “지속가능성은 중소기업에도 최우선 과제”

입력 : 2024-12-10 11:54:44 수정 : 2024-12-10 11: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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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은 중소기업에서도 예외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특송기업 DHL 익스프레스는 전 세계 중소기업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속가능성 관련 서베이의 결과 지속가능성은 중소기업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DHL 익스프레스는 지속가능성이 공급망 운영 전반에서 그 중요성이 점차 증가하는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영국,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호주, 중국 등 총 11개 국가의 중소기업 의사결정권자 5000 명을 대상으로 심층 서베이를 실시했다.

 

이 서베이에는 소매업, 소비재, 전문 서비스, 공학, 패션, 기술, 화학, 생명과학 및 헬스케어, 금융 서비스 등 9개 부문 기업들이 참여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중소기업이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서베이 결과 지속가능성은 중소기업의 가치와 신뢰도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전략적 필수 과제로 나타났다.

 

◆중요성 인식은 높지만 투자 준비는 낮아

 

모든 산업 부문에 걸친 응답자 중 3분의 2 이상이 지속가능성이  “매우 중요” 하거나 “지극히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이같은 의견은 금융 서비스와 패션 부문의 응답자의 81%가 같은 의견을 냈다.

 

하지만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에 예산을 할당하는 것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53%가 지속가능성에 전체 운영 예산 중 1~3%만을 투자하겠다고 밝혔고 5% 이상 투자 의향이 있는 응답자는 단 9%에 불과했다. 16%는 전혀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내부 조직과 고객 동의는 과제

 

고객이 지속가능한 운송에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을 것이라 판단하는 응답자는 글로벌 평균적으로 23%에 그쳤지만 인도와 중국의 중소기업은 각각 51%, 47%가 고객이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속가능성 목표를 실현하는 데에 직면하는 과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부분의 국가에서 내부 조직과 고객의 동의를 구하는 것이라 답했다. 특히 독일에서는 74%의 응답자가 이를 주요한 과제로 여기고 있다.

 

◆패션 및 금융 서비스 부문은 지속가능성의 중요성 인식

 

패션 업계가 공급망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종종 많은 비판에 직면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패션 관련 중소기업이 지속가능성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81%가 지속가능성이 사업에 있어 “매우 중요”하거나 “지극히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78%가 지속가능한 배송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금융 서비스 부문의 경우 응답자 중 43%가 지속가능성이 사업에 “지극히 중요”하다고 응답할 정도로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을 강하게 인식하고 있다. 또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에 운영 예산을 할당할 의사가 8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47%가 지속가능한 배송 옵션 제공이 상업적인 성공에 기여할 것이라고 인식했다.

 

◆지속가능성 최우선 하는 DHL 익스프레스

 

DHL 익스프레스는 업무 운영 및 서비스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2900만t 이하로 줄이고자 하는 DHL 그룹의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라스트마일 배송 차량의 60%를 전기화하며, 지속가능한 항공유(SAF)의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또 DHL 익스프레스의 고객들은 고그린 플러스 서비스를 통해 운송 및 유통 과정에서 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인 스코프 3를 줄일 수 있다. '구매 및 주장’ 관리 체인 모델에 따라 본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감축한 탄소 배출량에 대한 리포트와 외부 전문 기관(SGS)의 인증서를 제공받아 기업 환경 보고에 활용할 수 있다.

 

미하일 그리븐 DHL 익스프레스 글로벌 커머설 부문 수석 부사장은 “지속가능성이 이미 많은 기업들에게 최우선 과제로 자리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전략 개발 및 실행에 부담을 느끼는 기업들이 있다는 것을 서베이를 통해 파악할 수 있었다”며 “이와 같은 상황에 놓인 기업들에게 지속가능한 운송 솔루션을 통해 저탄소, 친환경 물류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DHL 익스프레스와의 협력은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내용을 종합한 이북(eBook) ‘지속가능성 중요성: 중소기업에 대한 DHL 익스프레스의 글로벌 서베이’는 DHL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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