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지역 대학 교수들이 윤석열 대통령 처벌을 촉구했다.
대전과 세종·충남지역 대학교수들은 10일 대전 서구 둔산동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반란 수괴 윤석열과 내란 공범들을 처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교수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3일 밤 근거가 전혀 없는 비상계엄 선포와 섬뜩한 포고문은 국민에 대한 폭거이자, 반역 내란 폭동”이라며 “내란죄로 체포해 응분의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민주주의의 숨통을 끊으려 했던 내란 수괴를 비호하며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에 불참하며 결국 불성립으로 폐기되는 내란 공모의 이름을 역사에 남겼다”며 “한동훈 대표는 어떠한 권한도 없이 질서 있는 조기 퇴진을 빙자해 하고 있는 초헌법적 대국민 기만 책동을 즉각 중지하고 탄핵에 동참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성명에는 민주 평등사회를 위한 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 전국교수노동조합, 전국 국공립대학 교수노조, 전국 국공립대학 교수회 연합회, 한국비정규교수노조, 한국 사립대학 교수 노조, 전국 사학 민주화 교수 노조 소속 이 지역 교수들이 참여했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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