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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비닐로 항공유 추출”… 충남도, 탄소중립 앞장

입력 : 2024-12-12 06:00:00 수정 : 2024-12-11 21: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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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등 업무협약

전국 최초로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한 충남도가 기업과 손잡고 폐기물로 분류돼 소각 처리하는 폐비닐을 비행기 연료 등 고품질 자원으로 재생시킨다.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나상섭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이사, 천안·아산·서산·당진시는 11일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을 위한 폐비닐 고품질 자원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폐비닐을 활용한 열분해유 생산 등 화학적 재활용 활성화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다. 국내외 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정유사는 재생원료 도입이 절실하지만, 열분해유 원료가 되는 폐비닐은 대부분 소각되고 있다.

도는 폐비닐 분리 배출·수거 및 재활용 체계가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행·재정 지원을 한다. 4개 시는 폐비닐 분리 배출을 안내하고, 분리 배출·수거 및 선별에 대한 비용 지원 등 재활용 활성화에 협력한다.

HD현대오일뱅크와 한화토탈에너지스는 폐비닐 분리 배출 및 홍보를 지원하고, 열분해유 활용 생산 기반 구축과 재활용 업체에 대한 기술 지원 등 재활용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홍성=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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