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꿈돌이 택시’가 올해의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서울에서 열린 정부 주관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상은 제주삼다수, 최우수상은 보령머드축제가 차지했다.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은 국내 유일의 브랜드 관련 정부 시상 제도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는 행사다.
대전시는 지난 9월 ‘꿈돌이 택시’를 신청·접수해 1·2차 평가에서 최종 선정된 10개 팀 중 우수상을 획득했다.
‘꿈돌이 택시’는 대전시 도시 브랜드 캐릭터인 꿈돌이(꿈씨 패밀리)를 택시의 표시등(갓등)과 택시 측면 래핑에 적용해 대전시만의 독특한 택시브랜드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택시 갓등의 경우 과학 도시 대전을 상징하는 미확인비행물체(UFO)를 타고 있는 꿈돌이(꿈씨 패밀리) 디자인으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역에서 운행되는 카카오택시 3500대 가운데 2000대가 꿈돌이택시이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꿈돌이 택시에 대한 많은 관심과 호응이 어려운 택시업계에 다시금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작동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발인 택시가 안전하고 재미있는 교통수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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