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내년부터 지역 내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에게 주는 수당을 100%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은 월 1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은 월 7만원에서 14만원으로, 보훈예우수당은 월 10만원에서 20만원, 사망위로금은 30만원에서 60만원으로 각각 인상한다.
혜택 대상자는 울진에 사는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1113명이다.
울진군은 올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울진군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울진군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군은 울진의 보훈수당이 도내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손병복(사진) 군수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진=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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