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내년 문화예술 단체에 23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도는 23일부터 내년 1월7일까지 문화예술분야 지원사업 보조금 지원 대상자를 공개 모집한다. 신청과 접수는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세부 지원 사업은 광역단위의 전통문화 행사와 예술 행사, 예술인과 함께하는 아이돌봄 예술 교육, 민간 시각예술 사업, 한글문예대전 등이다. 신청 자격은 대구·경북에 있고 문화예술 관련 활동 등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법인 또는 단체이다. 최근 3년 이내 도내 유사한 사업 수행 실적이 있어야 한다.
보조금 대상자는 단체 역량과 사업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내년 1월 중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로 결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 인터넷 누리집 내 도정 소식 게시판의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한영희 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직무대리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면서 “이번 지원 사업은 실력 있는 단체를 발굴하고 지원해 지역문화 자생력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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