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개발공사, ‘2024년 오순도순주택’ 34세대 선정

대구도시개발공사는 공사가 운영하는 260여 동의 매입임대주택 가운데 이웃 간 원활한 소통을 통해 자율 청소 등으로 주택관리가 잘 이뤄지고 있는 34세대를 ‘2024년도 오순도순주택’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연말을 맞아 ‘온기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공사 주거복지 담당 직원 20명이 선정된 세대에 300kg의 김장 김치를 직접 담가 포장해 전달했다. 이를 통해 따뜻한 마음과 온기를 전달하고 공동체 정신을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직원들이 직접 담은 김치를 전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 제공

‘매입임대주택’은 지역 내 저소득층과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정부와 주택도시기금 지원을 받아 다가구, 다세대 주택을 매입해 시중 임대료의 50% 이하 수준의 가격으로 공급하는 주거복지 사업이다. 공사는 지금까지 2800여 호의 매입임대주택을 운영하며 무주택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힘써 왔다.

공사 측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복지 향상과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서 펼쳐나갈 계획이다.

정명섭 공사 사장은 “공동 주거의 가치를 실천하고 이웃 간 화목하게 지내는 주택을 ‘올해의 오순도순주택’으로 선정해 직원들이 직접 담근 김장 김치를 전달하면서 입주민들을 지원하고, 공동 주거의 가치가 확산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