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수 삼척시장이 24일 “시민들의 든든한 지원으로 이뤄낸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송년사를 통해 “새해 첫날 동해바다에서 힘차게 떠오르는 첫 태양을 보며 삼척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을 다짐했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다. 화합된 의지와 배려의 미덕으로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 한분 한분께 정말로 감사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시장은 “삼척시는 올해 수소 계량 신뢰성 기반구축 공모사업 선정으로 수소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게 됐고 수소산업 미래 비전이 될 국내 1호 수소특화단지, 수소 기회발전특구 선정이라는 성과를 달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수소산업 도시로 자리 잡았다”고 성과를 설명했다.
이어 “대용량 이차전지 화재안전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 시멘트 업종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 사업 공모 선정으로 신(新)성장 산업 육성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강원·경상을 아우르는 광역 철도망 포항-삼척 동해선철도 개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실어줄 교통망을 확보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도계 오픈캠퍼스 2호관 신축사업은 교육부의 국립대학 시설 확충사업에 선정되면서 향후 중입자 가속기 의료산업 클러스터와 연계한 보건 전문인력 양성과 폐광지역의 경제 회생을 이끌 새로운 구심점 탄생을 알렸다"며 "혁신적인 교육정책과 맞춤형 지역인재 양성이 가능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으로 미래 교육 도시 조성 기틀을 마련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평생학습도시로 자리매김했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펠리스 호텔부지 대규모 호텔 조성, 삼척루지 관광자원개발, 삼척 힐링네이처랜드 조성 등 대규모 체류형 관광시설
확충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됐다"며 "아울러 삼척 관광문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삼척관광문화재단 출범과 가곡온천마을 허브정원·웰니스센터 조성사업의 공모 선정, 해랑영화제와 국화전시회 등 지역 특색을 활용한 계절별 문화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삼척해수욕장이 해양수산부 2024년 전국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되면서 삼척시를 천혜의 자연경관과 역사,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천만 관광도시로 견인할 가치 있는 성과들을 만들어 냈다"고 했다.
그는 또 "성내지구 도시재생사업은 도시지역혁신대상 생활환경 개선분야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삼척항 인근 폐업한 조선소를 활용해 도시 재생문화사업의 문화예술공간을 조성하는 ‘정라지구 도시재생 사업 현장’은 2025년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돼 도시재생사업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각종 국·도정 시책 평가에서 탄소중립 실천 환경부 장관 기관 표창,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 표창, 의료급여 지역주도형 특화사업 우수보장기관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 표창,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 우수기관 선정, 숲가꾸기 우수사업지 선정 등 뛰어난 성적을 거두면서 삼척시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늘 시민과의 약속, 시민들의 기대를 가슴에 새기며 삼척의 새로운 변화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그간 삼척시는 정말로 열심히 뛰었다"며 "지속 가능한 삼척발전을 위해 삼척의 미래를 바꿀 소중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비약적인 도약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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