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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항공기 추락 전남 무안에 ‘갑호비상’ 발령

입력 : 2024-12-29 11:25:48 수정 : 2024-12-29 11: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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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9시 7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과 충동한 현장. 연합뉴스

 

경찰은 전남 무안 일대에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사고 현장과 인접한 전남 목포, 함평에는 을호비상을 내렸다.

 

갑호비상은 경비 비상 단계 중 가장 높은 단계로, 경찰관들은 연가가 중지되고 가용경력 100%가 동원된다. 지휘관·참모는 사무실이나 현장에 위치해야 한다.

 

을호비상은 두 번째로 높은 단계로, 대규모 집단 사태나 테러·재난 등이 발생해 치안 질서가 혼란해졌거나 징후가 예견될 때 발령되는 경계 등급이다. 지휘관·참모는 지휘선상에 위치해야 하고 가용 경찰력 50% 이내에서 동원이 가능하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당직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긴급 구조 지원을 철저히 하라”며 “소방, 지방자치단체, 공항 등 유관기관 간 실시간 상황을 공유할 것”을 당부했다.


국윤진 기자 sou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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