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도경완 부부,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참사에 "너무나 가슴 아픈 사고"

장윤정·도경완 부부. 뉴시스

가수 장윤정, 아나운서 도경완 부부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장윤정은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너무나 가슴 아픈 사고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도경완 역시 “연말...그리고 주말에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 역시 “너무 마음이 아프다” “하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등으로 애도를 표했다. 

장윤정, 도경완 인스타그랩 캡처

앞서 이날 오전 9시 5분께 무안국제공항에서는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항공기 기체는 충돌 후 꼬리 칸을 제외하면 형체가 남지 않을 정도로 불에 탔다.

전남소방본부는 무안공항 청사에서 탑승자 가족을 대상으로 현장 브리핑을 열고 “담장과 충돌한 이후 기체 밖으로 승객들이 쏟아졌다. 생존 가능성이 거의 없다”며 “총탑승자 181명 중 구조된 2명을 제외하고 대부분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 측은 “이번 무안공항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우선 사고 수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