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트렌드, 올해 1월1일~12월29일까지 자료 조사
한국인의 소울푸드 중 하나인 치킨. 올해는 어떤 치킨 브랜드와 메뉴가 온라인에서 많이 검색됐을까.
31일 소비자 빅데이터를 조사·분석하는 ‘아하트렌드(AHA Trend)’의 치킨 브랜드 검색 분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가장 많이 검색된 치킨 브랜드는 교촌치킨으로 연간 검색량이 총 1171만1721건을 기록해 지난해 BHC 치킨에 내줬던 1위 자리를 탈환했다.
2위로 내려간 BHC 치킨의 연간 검색량은 총 1106만2080건이다. 3위는 1102만7444건을 기록한 BBQ 치킨이다.
올해 가장 많이 검색된 메뉴는 60계의 ‘크크크치킨’으로 총 106만9126건을 기록했다. BHC의 ‘뿌링클’이 80만689건으로 2위에 올랐고, 3위는 굽네치킨의 ‘고추바사삭(66만4715건)’이다.
아하트렌드는 올해 1월1일부터 지난 29일까지의 각 치킨 브랜드와 연관 키워드 3000개 이상의 네이버 검색량을 토대로 결과를 산출했다.
올해 출시된 신메뉴 중에서는 멕시카나 치필링과 교촌 옥수수치킨오리지날, 60계 크랑이치킨이 메뉴 검색 순위 10위권에 들어섰다. 멕시카나의 치필링은 지난 10월 출시돼 그 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36만건 이상 검색량을 기록해 주목됐다.
아하트렌드 관계자는 “매주 조사하는 국내 치킨 브랜드 검색 데이터를 토대로 결과를 정리했다”며 “소비자 관심도와 업계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 치킨 브랜드에 대한 4년2개월 간의 데이터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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