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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응급실 진료, 보건복지부 4년 연속 전국 최고 수준 평가

입력 : 2025-01-02 13:49:09 수정 : 2025-01-02 13: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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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권역외상센터 평가에서 4년 연속 ‘A평가’
중증외상환자 책임진료율 높고, 부적절한 전원율 제로(zero)

단국대병원이 국내 최고 수준의 외상센터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단국대병원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4년 권역외상센터 평가’에서 4년 연속으로 최상위등수인 ‘A등급’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의료대란으로 응급실 위기가 있었던 지난해 추석연휴기간 충남 천안시 신부동 단국대병원 헬기장에 착륙한 충남닥터헬기에서 김용오 교수팀이 급성 심근경색환자를 응급실로 이송하고 있다. 김정모 기자

A등급은 전국의 17개 권역외상센터 중 단국대병원을 비롯한 상위 4개의 센터에만 부여됐다.

 

보건복지부는 권역외상센터의 기능 및 중증외상 치료의 질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서류 및 현지평가 후 결과를 매년 12월 마지막 날에 발표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국 17개 센터를 대상으로 했다. 시설·인력 등 필수영역을 비롯해 진료의 질, 질 관리, 기능, 지역외상체계 리더십 영역 등 7개 영역 41개 지표로 나눠 점수를 매겼다.

 

단국대병원 충남권역외상센터는 △두부 외상환자 응급수술 적정 개시율 △외상환자 사망사례(검토율) △AIS Coding 신뢰도 △외상등록체계 정보관리 수준(충실도·신뢰도, 외상환자등록 제외 사례 신뢰도) △중증외상(의심)환자 책임진료율 △중증외상(의심)환자 전원(전원 사례, 전원절차의 적절성) △외상 핫라인(미수신율·운영) 등의 지표에서는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단국대병원 권역외상센터 환자진료 모습. 단국대병원 제공
충남 천안시 신부동 단국대병원 전경.

2014년 11월 국내 세 번째로 개소한 단국대병원 충남권역외상센터는 외상소생실, 외상진료구역, 외상전용 중환자실과 입원실, 수술실, 방사선 및 CT실, 혈관조영실 등을 구비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외상환자 전용으로만 365일 24시간 준비되어 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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