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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춘향테마파크, 시민공원형 랜드마크로”… 남원시 입장료 ‘전면 무료’

입력 : 2025-01-02 14:11:04 수정 : 2025-01-02 1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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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의 대표적 관광지인 춘향테마파크 입장료가 올해 들어 전면 무료화됐다.

 

남원시는 민선 8기 문화관광 분야 핵심 공약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함파우 아트밸리(파빌리온) 조성 사업’ 일환으로 춘향테마파크 입장료를 무료화해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자유롭게 시설을 즐길 수 있게 했다고 2일 밝혔다. 남원춘향테마파크는 그동안 1500∼3000원의 입장료를 받아왔다.

 

남원춘향테마파크는 ‘만남의장’과 ‘맹약의장’, ‘사랑의장’, ‘이별의장’, ‘시련의장’, ‘축제의장’ 등 5개 마당으로 춘향전의 이야기를 재현하고 있으며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출입 시간은 하절기(4~10월)의 경우 오전 9시~오후 10시, 동절기(11~3월)는 오전 9시∼오후 9시까지다.

 

남원시는 민선 8기 문화관광 분야 핵심 공약 사업으로 '문화예술의 테마조성-함파우 아트밸리(파빌리온) 조성사업’을 통해 유원지 일원을 체류형 문화 관광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춘향테마파크를 중심으로 지역 고유한 역사·문화 자원과 현대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신예술관광단지’를 조성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함파우유원지 일원에 대해서는 권역 특성별로 ‘네츄럴존’, ‘아트존’, ‘컬쳐존’으로 조성한다. 특히 컬처존은 춘향문화예술회관을 중심으로 춘향테마파크를 아울러 ‘함파우 타워’(피어나다 남원 타워)를 건립하고 춘향테마파크 내 수변 조경 공간 등을 새로 단장할 예정이다. 보행자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춘향문화예술회관 인근 도로 환경과 주차장도 개선한다.

 

박준기 관광시설사업소장은 “이번 춘향테마파크 입장료 무료화를 계기로 관광객과 시민에게 사랑받는 남원의 랜드마크이자 공원형 테마파크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원=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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