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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안중근·윤봉길 빼고, 김활란·김성수는 넣고…‘친일파 명예회복’ 노리나

입력 : 2025-01-03 16:30:33 수정 : 2025-01-03 16: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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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친일파 참여 활동도 ‘이달의 독립운동’ 선정”
남산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 마련된 안중근 의사 좌상. 김경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역사와정의특별위원회는 3일 국가보훈부가 올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이달의 독립운동’ 12건(월별 1건)에 친일파의 활동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특위 위원장인 김용만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친일 행적이 있는 김활란 이화여대 초대 총장과 인촌 김성수가 각각 참여한 근우회 창립(5월)과 일장기 말소사건(8월)이 포함됐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안중근·이봉창·윤봉길 의사 의거, 봉오동·청산리대첩 등 대표적인 독립운동을 제외하고 대표적인 친일 인사들이 활동했던 사건을 선정했다”며 “선정 과정에 친일파 명예 회복을 강조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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