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는 202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429명 선발에 1988명이 지원해 전년(3.71대 1)보다 상승한 4.63대 1(정원 내 5.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경남 지역 4년제 대학교 중 최고의 경쟁률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전형별로는 ‘가군 일반’ 전형이 5.37대 1을 기록했고, ‘다군 일반’ 전형이 5.30대 1, ‘다군 실기‧실적’ 전형이 5.59대 1을 기록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와 함께 2025학년도에 신설된 사림아너스학부, 계열별자율전공학부(인문, 사회, 경영, 공학), 글로컬첨단과학기술대학(GAST) 소속 모집단위 등도 대부분 높은 경쟁률로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국립창원대는 지난해 2월 제9대 박민원 총장이 취임한 이후 교육부 ‘2024년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돼 5년간 총 6917억원 규모의 정부·지자체 재정지원을 신청했다.
또 G-램프(LAMP)사업, 국립대학육성사업 S등급, 아레나플렉스창원, 소프트웨어중심대학 등 대형 국책사업들에 선정돼 ‘전국 국립대학 유일 그랜드슬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립창원대는 이 같은 성과가 수험생, 학부모, 교사 등 입시 수요자들에게 호응을 얻어 202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입학취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정시 경쟁률이 크게 상승해 경남 지역 4년제 대학교 중 1위, 부울경에서 상위를 기록한 것은 글로컬대학 사업과 대학의 본격적인 대전환 사업 등이 탄력을 받은 결과로 보이며,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위기극복의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는 것을 넘어서 최고의 인재를 양성하는 세계적 대학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