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가 지난해 자산 매각 등을 통해 132억원의 자산관리 수익을 달성했다.
6일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토지(5215㎡)와 불요불급한 자산(93건)을 매각해 전년(2023년) 대비 367% 늘어난 132억원의 역대 최대 자산 활용 및 불용품 매각 수익성과를 거뒀다.
부산교통공사는 자산건전화를 위해 부산 해운대구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관련 부지 3103㎡와 사하구 서부산의료원 건립 관련 부지 2112㎡를 70억원에 매각하고, 토지임대로 약 9억원의 자산관리 수익을 확보했다.
또 1호선 노후 전동차 122칸과 시설개량 공사 철거품 및 불용품 1600t을 매각해 53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매각은 공인 감정평가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공매포털 온비드를 통한 공개경쟁입찰 및 현장설명회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로 진행했다.
특히 불용품 입고 시 중량 측정과 매각 가능 물품 분류 및 국제 원자재 가격 동향 모니터링 등 입고부터 매각까지 전 과정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매각 시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불용품 매각 수익을 높이고 적기에 처분될 수 있도록 했다고 부산교통공사는 설명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어려운 재정 환경 속에 자산관리를 통한 역대급 수익 창출 및 비용 절감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자산관리 고도화 등을 통한 경영 효율화로 재무 건전성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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