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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노동시장 급변… 실시간 정보 중요”

입력 : 2025-01-06 23:00:00 수정 : 2025-01-06 20: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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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석학 미첼, 토론서 강조
재교육 기회 등 필요성도

인공지능(AI) 분야 대표 연구자로 꼽히는 톰 미첼(사진) 미국 카네기멜론대 교수가 AI 시대의 노동시장 변화에 맞춰 실시간 직업 정보의 제공과 지속적인 재교육 기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5일(현지시간) 전미경제학회(AEA)에 따르면 미첼 교수는 지난 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학회 연차총회에서 ‘AI 및 미래의 직업’을 주제로 한 토론에 패널로 참석해 “우리는 AI 연구에서 중요한 전환점에 와 있다”며 이처럼 제언했다.

그는 AI 기술 발전이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는 일각의 시각이 과장됐다고 지적하며 “2022년 11월 챗GPT가 등장한 지 이제 25개월이 지났을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AI 연구의 기술적 진전과 배치 방식이 가속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며 AI가 노동시장에 미치는 변화가 매우 빠르게 일어나고 있으며 예측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에 AI 시대에 맞춘 노동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변화하는 직업수요에 대한 실시간 정보 제공, 재교육 및 평생 교육 기회의 제공, 기술이 업무를 지원하는 방식에 대한 의견 제시 기회 등이 미첼 교수가 강조한 AI 시대 노동정책의 핵심 요소다.

그는 특히 AI가 초래할 직업 변화를 고려할 때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최신 고용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민간 고용 관련 플랫폼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공공·민간 데이터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첼 교수는 2001년부터 2003년까지 국제인공지능학회(AAAI) 학회장을 맡았으며,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미국 법무부 과학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AI 분야 석학이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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