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올해 말까지 고덕로 동부기술교육원 일대(위치도)에 ‘열린정원’ 조성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열린정원 조성 사업은 이수희 강동구청장이 취임 초 주민과의 대화에서 주민들 목소리를 듣고 구정에 반영한 공약 사업이다. 구는 서울시로부터 사업비 11억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된 사면과 수목 정비, 포켓쉼터 설치 등을 통해 주민의 보행 접근성을 높이고 고덕로변의 가로경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그간 동부기술교육원 일대는 정비되지 않은 사면과 수목 등으로 주민들의 보행과 일상에 불편함이 컸다. 인근 고덕역을 지나는 지하철 9호선 연장 사업이 끝나면 고덕역을 이용하는 유동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민들의 보행 안전과 불편 해소를 위해 이번 사업비 확보가 반드시 필요했다고 구는 강조했다.
구는 지난 몇 년간 서울시와 행정안전부에 특별교부금 등 예산을 신청한 후 관계 기관에 지속적으로 사업의 필요성을 설득했고, 전문가 자문과 관계 기관 협의 등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이번에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이 구청장은 “주민 여러분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변화한 고덕로변을 하루 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열린정원 조성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면서 “항상 주민과 소통하며 주민의 안전과 편의, 그리고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강동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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