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BJFEZ·부산진해경자청)은 8일 부산 강서구 명지동 일원 ‘명지지구 업무시설용지(1, 2)’ 개발을 위한 사업자 공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공모는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약 두 달간 공고기간(2024. 12. 30~2025. 2. 28)을 거친 뒤, 3월 중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부산진해경자청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총 9만192㎡(2만7283평)에 이르는 명지지구 업무시설용지(1, 2) 내 지식산업센터 등을 설립하고, 첨단산업 및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핵심전략산업 관련 기업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명지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일부 변경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부산지역 트라이포트(공항·항만·철도 결합) 중심도시로서 지리적 이점을 통해 우수업체 참여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시 지역사회 발전기여도 평가 부문을 더욱 강화해 국제비즈니스 거점도시로서 명지지구 위상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자청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함께 명지지구가 서부산 중심지역 명품 비즈니스 도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