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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에 30분간 공중에서 ‘덜덜’…무주 덕유산 곤돌라 멈춤 사고

입력 : 2025-01-09 14:10:41 수정 : 2025-01-09 14: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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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6도까지 떨어진 강추위에 전북 덕유산리조트에서 곤돌라 고장으로 사람들이 1시간 가까이 공중에 떠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멈춘 무주 덕유산리조트 곤돌라. 연합뉴스. 뉴시스

9일 무주덕유산리조트와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덕유산리조트에서 운행 중이던 곤돌라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300여명이 30여분간 공중에 매달린 채 고립됐다.

 

덕유산리조트 측은 비상 엔진을 가동해 10시 59분쯤 곤돌라에 갇힌 승객들모두 하차했다. 덕유산리조트 측은 과부하로 전력이 차단돼 정전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

 

특히 이날 무주에는 많은 눈과 함께 기온이 크게 떨어져 탑승객들은 공포와 함께 한파에 떨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무주 덕유산 설천봉의 기온은 영하 16.1도, 바람은 초속 4.3m였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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