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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줄부상에… KCC 속절없이 추락

입력 : 2025-01-09 21:27:44 수정 : 2025-01-09 21: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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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교창·최준용·허웅 등 빠져 리그 7위
최근 10경기 9패… ‘디펜딩 챔프’ 무색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대어를 매년 낚아왔다. 연고지가 바뀌어도 스타 플레이어를 앞세워 흥행가도를 달렸다. 2023~2024시즌 챔피언결정전 정상을 차지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주전들은 줄부상을 당했고, 순위 경쟁에서도 서서히 밀려나고 있다. 부산 KCC 얘기다.

전창진(사진) 감독이 이끄는 KCC는 올 시즌 10승16패로 리그 7위에 그친 상태다. 지난 시즌 파죽지세로 왕좌에 오른 KCC를 생각하면 만족스러운 성적일 리 없다. KCC 발목을 잡은 건 부상이다. 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받았던 두 선수가 모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게 뼈아프다. 송교창은 무릎 연골을 다쳐 올 시즌 두 경기에 나선 게 전부다. 최준용도 발바닥 문제로 한 달 뒤에야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주장인 정창영은 무릎이 좋지 않다. 설상가상으로 허웅까지 종아리 근육 파열로 최소 일주일은 휴식이 필요한 상태다.

이들 공백에 KCC는 지난달 27일부터 7위로 밀려났고, 이후 좀처럼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한 채 연패를 반복하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KCC는 1승9패로 부진하다. KCC는 9일과 11일 연달아 고양 소노를 상대한 뒤 13일 삼성과 맞붙는다. KCC는 이 세 경기를 통해 중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정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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